<한국일보> 사쪽의 편집국 봉쇄가 열흘을 맞은 가운데 이번에는 편집국 밖에서 신문을 제작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정상원 한국일보 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편집국에서 신문을 만들던 부장들이 지난주 금요일 마감을 하고 나갔는데 아직까지 한 명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들이 어디서 모여 편집회의...
중소 케이블 채널사업자(PP)들이 종합편성채널(종편)의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방송의 질과는 무관하게 정치적 배경으로 의무편성 채널 혜택을 받아 좋은 번호대에 배치된 종편들이 영세한 채널들에 돌아갈 몫까지 챙기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중소 채널사업자 연합체인 개별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이승한)는 조용기 목사 일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조상운 전 <국민일보> 노조위원장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몇 가지 징계 사유는 인정되나 해고 처분은 지나치게 가혹하다”...
족벌언론 폐해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일보>가 21일 이영성 편집국장을 전격 해고했다. 노조와 기자들은 “원인 무효”라며 거센 반발에 나섰다. 한국일보 사쪽은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영성 편집국장에 대한 해임 결정을 내린 뒤 이 국장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이 국장에 대한 사쪽의 해임 사유는 인사발령 ...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최근 케이블 방송의 ‘유사 보도’ 프로그램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종합편성채널(종편)을 운영하는 <조선일보> 등 보수 언론들이 다른 케이블 채널들의 시사 프로그램을 견제하려고 ‘군불’을 때는 데 방통위가 호응하는 식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방통위는 10일 방송법상 보...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비판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시비에스>(CBS)의 <김미화의 여러분>에 대해 내린 중징계인 ‘주의’ 처분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시비에스>는 14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상대로 낸 주의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한 달(17일)을 앞두고 <한국방송>(KBS) 수신료 인상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위원장 내정자 때에도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13일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방송 수신료 인상 문제에 대해 “자꾸 정치적으로 접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