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KBS)·<문화방송>(MBC)·<에스비에스>(SBS) 등 지상파 3사가 대선 방송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공동 출구조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 대선에서는 방송사들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 득표율은 48.7%로 빗나간 바 있다. 방송사들은 오차를...
방송의 대선 보도 편파성에 대해 ‘1987년 대선이 재현된 것 같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여당의 노태우 후보와 야권의 김영삼·김대중·김종필 후보가 맞선 1987년에도 야권 단일화 논의가 뜨거웠다. 방송에서는 연일 ‘야권 후보들은 오늘도 이전투구’라는 식의 제목에 이들이 인상을 찌푸린 표정을 자주 내보냈다. 반...
<한겨레>의 ‘정수장학회 문화방송 지분 매각’(10월13일치) 보도와 관련해 경영진의 일방적 입장만을 쏟아냈다는 지적이 제기된 <문화방송>(MBC)의 <뉴스데스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심의 대상에 올랐다. 방통심의위는 4일 “언론개혁시민연대가, 뉴스데스크가 ‘직접적 이해당사자가 ...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 설립자 김지태씨 유족들은 1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 유족과 정수장학회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가 지난달 21일 정수장학회 강탈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에서 ‘김...
<한국방송>(KBS) 이사회가 9일 길환영(58) 부사장을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방송 구성원과 야당·언론단체들이 “편파 방송 책임자”라며 반발하고 나서 취임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새노조)의 홍기호 부위원장은 11일 “길 부사장은 공영방송 사장 ‘부적격 1...
방송사를 관리·감독하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이 곧바로 피규제기관인 공영방송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용섭 방통위원은 9일 마감되는 <교육방송>(EBS) 사장직 공모에 지원하기 위해 지난주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달에는 홍성규 방통위원이 <한국방송>(KBS) 사장 공...
<문화방송>(MBC) 노조가 재파업을 결의한 데 이어 <한국방송>(KBS) 새노조(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가 ‘낙하산 사장’ 선임 저지를 위해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다시 양대 방송이 파업 국면으로 들어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철우 새노조 홍보국장은 “지난달 말 중...
*특별다수제 : 이사회 3분의 2 의결로 사장 선임 정권 교체기와 맞물린 <한국방송>(KBS)이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놓고 파열음이 일고 있다. 한국방송 이사회의 야당 추천 이사들은 ‘낙하산 사장’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특별다수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거부권 인정을 요구하고, 사내 구성원들과 야당 의원들은 제...
대선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거방송심의위)는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을 보도한 <문화방송>(MBC)의 <뉴스데스크>에 대해 23일 ‘경고’ 결정을 내렸다. 경고는 방송사업자 재허가 승인 과정에서 감점을 받는 법정제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의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
김인규 한국방송(KBS) 사장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의 한국방송 국정감사에서 차기 사장 공모에 응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연임 도전 의사에 대해 이렇게 밝히면서 “임기인 11월23일까지는 대통령 선거 공정 보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 이사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