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통해 남북관계와 외교 비사를 상세하게 공개한 것에 대한 비판이 일자, 이 전 대통령 쪽이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왜곡에 가까운 일방적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집필을 총괄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2일 <한국방송 >(KBS)...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 2년도 채 안 된 상황에서 남북 정상회담이나 중국 정상과의 회담 비사 등을 자신의 자서전에 고스란히 노출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소시지와 외교는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의 외교적 관례를 어겼을 뿐 아니라, 남북 및 대외관계에도 두고두고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북 제재를 유지하되,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향후 대화 국면으로의 상황 변화까지 염두에 둔 다목적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어떤 외국이나, 어떤 해커도 우리의 네트...
터키에서 실종된 김아무개(18)군이 현지인 남성과 택시를 타고 시리아 난민촌 부근으로 이동한 뒤 종적을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김군이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려고 시리아 밀입국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0일 터키 경찰이 확보한 호텔...
외교부 당국자가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처와 관련해 “조만간 푸는 방향으로 정부 간에 의견을 좁혀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법적 근거가 약한 조처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실사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식품의약품...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한국인 선교사 부부 2명의 주검이 확인됐다. 그러나 부부의 11개월 된 딸의 주검은 아직 발견되지 못했다. 외교부는 11일 “희생자 시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재난희생자확인팀이 지난 9일 인양된 주검 2구에 대해 우리 국민임을 이날 최종 확인했다”고...
법원이 당국의 대북전단 살포 제지가 적법하다고 판결하고, 전단 살포가 모처럼 조성된 남북간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여권에서도 ‘사전 허가제 도입’ 등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심윤조 의원은 7일 &l...
중국이 지난해 8월 한국인 마약사범 3명을 사형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한국인 마약사범 1명에 대해 다시 사형을 집행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5일 “중국 쪽이 마약범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아무개씨를 지난달 30일 사형 집행했다는 통보를 오늘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약 5㎏의 마약을 밀수·운반한 혐의로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