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가 지난해 12월 수교 협상 시작을 선언한 이후 미국인들의 쿠바 관광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상업주의’가 상륙하기 전에 쿠바의 모습을 날것 그대로 보고 싶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피>(AP) 통신은 양국 관계가 지난해 말부터 해빙되기 시작하면서 미국 뉴욕의 여행사인 ‘...
미국 국무부는 웬디 셔먼이 맡고 있는 정무차관을 국무장관, 부장관 2명에 이어 ‘국무부 공식 서열 4위’라고 못박고 있다. 6명의 국무부 차관 가운데는 최선임이다. 국무부 누리집(홈페이지)은 정무차관의 역할을 “전반적인 지역 및 양자 정책 이슈들을 일상적으로 관리하며, 6개 지역국과 한 개의 기능국을 감독한다”...
“서류에 면접에 난 푹 쩔어버렸어/ 그때는 몰랐어/ 다 붙을 줄 알았어/ 어릴 적 내 꿈 해외배낭여행/ 미쳐 미쳐, 생각지도 못하네. 오 당장 당장 알바 뛴단 말이야/ 오 여행 나에겐 사치란 말이야~.” 지난달 28일 경기 안산시의 대부도 끝자락에 위치한 경기창작센터 강당은 20대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광복 1...
노태우 정부 시절 북방외교의 주역 가운데 한명이자 남북기본합의서 채택에도 구실을 했던 최호중 전 부총리가 19일 오전 9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5.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1956년 외무부에 입부한 최 전 부총리는 외무부에서 국제경제국장, 통상국장, 주유엔 유럽사무소 및 제네바대표부 공사, 기획관리실장, ...
박근혜 대통령이 홍용표 현 청와대 통일비서관(한양대 교수)을 1급 자리에서 차관직을 건너뛰고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17일 단행했다. 박 대통령이 ‘젊은 피’를 수혈해, 남북관계 및 통일 문제에 대한 직할 통치를 이전보다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비서관의 장관 후보 지명은 여러모...
1938년 9월30일 독일 뮌헨에서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4개국 정상은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데텐란트 지역의 영토분쟁에 대한 협정을 체결한다. 이른바 ‘뮌헨 협정’이다. 영국의 네빌 체임벌린 총리가 “유럽을 전쟁으로부터 구했다”고 자랑한 종이 한 장짜리 이 협정은 여러 냉소적인 신조어를 낳으며 두고두고 후대의 ...
정부는 조만간 교체되는 권영세 현 주중국 대사의 후임으로 김장수(사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때 청와대의 미숙한 초동 대응에 대한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경질된 김 전 실장을 1년도 안 돼 주중 대사로 복귀시켜, ‘보은 인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외교소식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