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민성 장증후군과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다국적 제약사 한국노바티스의 ‘젤막정’(성분명 테가세로드·미국명 젤놈정)을 시판 중지하고 시중 유통품을 회수하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30일, 이 제품이 심장발작이나 심장흉통,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허혈성 ...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문대골 전 기장총회장 등 사회 각계 지도자 50명은 23일 서울역 케이티엑스(KTX) 4층 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 회생과 일자리 △행정개혁 △복지 정비와 국민생활 안정 △보건의료 구축 △교육 혁신 등 우리 사회의 긴급 우선과제 해결을 위해 ‘5대 운동(Hi-Five)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황사나 꽃가루 등에 의해 유발되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억제하는 물질이 개발됐다. 수원대 생명과학과 정종문 교수와 바이오벤처기업 벤스랩(대표 이승숙)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알레르기성 비염을 억제하는 기능 물질인 ‘알비엔’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알비엔은 녹차와 구아바잎, 장미꽃잎 등에서 추출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백화점·대형마트에는 임산부를 위한 휴게시설과, 여성용 화장실에 영유아용 거치대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 내용을 보면, 우선 조산원·화장장 등 시설에 주출입구 높...
보건복지부는 한국 국적을 미처 취득하지 못한 여성 결혼이민자 6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9월까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외국 여성이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국적을 얻기까지는 평균 2년 가량이 걸리는데, 이 기간에는 사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검진 종목은 기초(진찰, 혈압, 신체측정...
저소득층 어린이가 부모나 후원자의 후원금 일부를 저축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지원해 사회진출 자립기금을 만드는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이 4월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자립자금이 없어 가난이 대물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시설 아동’과 소년소녀가...
아프가니스탄 폭탄테러로 희생된 고 윤장호 하사의 영결식이 열린 5일, 이라크 북부 에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이툰부대와 세종병원 등은 이라크의 심장병 환자 5명을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줄 계획을 밝혔다. 이 심장병 환자들은 9일 자이툰부대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입국해, 정밀검사 뒤 심장수...
지난해 12월 경기도 이천 양지요양병원에선 66살 할머니가 외로이 숨을 거뒀다. 지난 2002년 뇌출혈로 입원한 뒤 2005년 6월 기초생활 수급자가 된 할머니에겐 달마다 생계급여 30여만원이 정부에서 나왔다. 병원 쪽은 이 돈에 외부 후원금을 보태 월 60만원 가량인 간병인비와 소모품비를 충당했다. 현재 이 병원엔 숨...
우리나라 사람들의 당뇨병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의료·보건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36명으로, 회원국 평균(13.7명)보다 2.5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
여성이 출산·육아에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가 도입되고, 공기업과 대기업의 보육시설을 인근 중소기업에 개방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3일 ‘일-가정이 함께하는 기업환경 조성 보고대회’를 열어 가족친화 경영 확산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을 보면 내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