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인 5명 가운데 4명이 1개 이상의 질병을, 4명 가운데 1명은 3개 이상의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는 2003~2004년 경기도 안산시에 사는 60~84살 노인 2767명(남자 1215명, 여자 1552명)을 대상으로 질병력을 추적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노인의 78%가 1개 이상...
자궁내막암이라도 조기 발견했을 때는 난소를 제거하지 않고 수술해도 암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김재원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은 1992~2004년 자궁내막암으로 수술한 환자 260명 가운데 난소를 제거하지 않은 35명을 평균 6년여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단 1명도 암이 전이되거나 난소에서 악...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건강보험료 체납자 가운데 고소득 전문직과 고액 재산가 등 3만8천여 세대의 압류재산을 조만간 공매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매처분 대상에는 6개월 이상 보험료를 체납한 의사·변호사 등 10개 전문직 종사자와 6개월 이상 150만원 이상을 체납한 고액 재산가 등이 포함된다. ...
서해 연평도 인근의 북한 해역에서 남쪽 모래운반선과 북쪽 어선이 충돌해, 북쪽 어민 3명이 실종됐다. 우리 선원 10명이 타고 있는 모래운반선은 사고 조사를 위해 해주로 예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저녁 6시50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북쪽 5.1마일(북방한계선 북쪽 3.7마일) 해역에서 전남 목포 선적 모래운...
내년부터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필수 의료서비스가 건강보험에서 무상으로 지원된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현재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초음파 및 기형아 검사 등 임신 전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
회삿돈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지난해 연말 사임한 박종식(59) 전 수협중앙회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석호철)는 12일, 특정 업체에 20억원을 불법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와 부인 명의로 3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1...
올해부터 만 6살 이하 어린이들은 보건소가 아닌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정부의 공언이 ‘빈말’이 돼버렸다. 관련 법은 일찌감치 마련됐지만, 정작 병·의원 무료예방접종 사업을 위한 예산 458억원은 지난해 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모두 깎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국회는 올해 7...
암 발병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역 별로 역학조사가 실시되고, 16개 시·도 별로 암센터가 지정된다. 보건복지부가 마련해 1일 발표한 ‘암 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보면, 질병관리본부에 중앙역학조사반을, 시·도에는 시·도역학조사반을 각각 설치해 암에 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