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고유가 영향’ 석유소비 4달째 줄어

등록 2008-03-26 21:30

고유가의 영향으로 국내 석유 소비 감소세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26일 석유 소비량을 집계해 공개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국내 석유 소비량은 6346만4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97% 줄었다. 국내 석유 소비량은 지난해 11월 1.2% 줄어든 뒤 12월과 1월에도 각각 6.5%, 2.5%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휘발유 소비는 483만9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0.69% 늘었고, 경유는 1025만5천배럴로 6.56%가 줄었다.

대한석유협회는 “휘발유는 지난달 설 연휴로 승용차 이동이 많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소비가 늘었지만 트럭과 레미콘 차량 등에 쓰이는 경유는 공사일수가 줄고 여기에다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 수요가 줄어 감소된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던 등유 소비가 예상 외로 1.8% 늘었는데, 이에 대해 업계는 “지난 1월 등유 세금을 리터당 115원 내렸고, 여기에 맞춰 정유업체가 생산량을 늘리면서 소비가 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밖에 벙커씨유(-22.7%), 항공유(-26.9%) 등의 소비가 크게 줄었고, 나프타는 0.4% 줄어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이 겨우…모바일은 연봉 44% 주는데 1.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이 겨우…모바일은 연봉 44% 주는데

지난달 ‘그냥 쉬었음’ 청년 41만명…불완전 취업도 37% 뛰어 2.

지난달 ‘그냥 쉬었음’ 청년 41만명…불완전 취업도 37% 뛰어

“트럼프, 취임 첫날 행정명령 25개 사인할 것” 3.

“트럼프, 취임 첫날 행정명령 25개 사인할 것”

금융당국, 업비트 일부 영업정지 처분 통보…“최종 제재안은 아냐” 4.

금융당국, 업비트 일부 영업정지 처분 통보…“최종 제재안은 아냐”

새해에도 펄펄 나는 하이닉스, 날개 못펴는 삼성전자 5.

새해에도 펄펄 나는 하이닉스, 날개 못펴는 삼성전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