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협동조합이나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을 장만하면 대형마트보다 23%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쿱생협은 19일 4인 가족의 추석 차례상 비용을 비교했더니, 일반 대형마트의 가격보다 23%나 값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이쿱에 따르면 사과, 배, 나물류, 한우국거리, 두부, 송편 등 21개 품목을 ...
농산물의 책임판매를 위한 농협의 5조원 규모 신규투자 세부계획이 확정됐다. 연 1억원 가까운 농협중앙회장의 성과급도 폐지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18일 이런 내용의 ‘농협 사업구조개편 세부이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농협중앙회는 2020년까지 농민 조합원이 출하하는 농산물의 50% 이상을 책임 ...
올해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미국산 체리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자두와 복숭아, 참외 같은 국내산 여름철 과일의 수입대체 효과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선체리 수입량이 392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달의 수입...
올 상반기에 여의도 면적의 8배에 해당하는 농지가 또 사라졌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최악의 국제 곡물 파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국내의 농지기반은 지속적으로 잠식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올 상반기에 다른 용도로 전용된 농지 면적이 7018㏊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8.3배, 국내 전체...
이번 주말 서울의 광화문 도심에서 태풍으로 떨어진 낙과를 판매하는 농부장터가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형마트 및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낙과 팔아주기에 나서면서, 사과의 낙과 물량은 주말까지 대부분 판매될 전망이다. 도심 속의 토요 농부장터 ‘맛있게 먹겠습니다’를 운영하는 서울시와 쌈지농부는 1일과 8일 ...
이철종 대표의 또하나의 꿈은 아파트협동조합 설립이다. 아파트에서 청소(홈클리닝), 세탁, 택배, 가사돌봄, 수선 등의 종합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동조합을 세운다는 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아파트에서는 소비자와 공급자가 분리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기술을 가진 주민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
협동조합 기업은 수명이 길다. 2008년의 퀘벡 정부 공식 조사에서 협동조합의 5년 뒤 생존율은 62%, 10년 뒤에도 44.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회사와 같은 영리기업의 생존율은 그에 훨씬 못미쳐 5년 뒤 35%에 그쳤다. 10년 뒤에는 협동조합 생존율의 절반 훨씬 아래인 19.5%로 떨어졌다. 특히 주택, 통신, 사...
지역사회 기여는 협동조합 7대 원칙 중 마지막 조항이다. 데자르댕이 별도로 정한 5가지 ‘영원한 가치’에도 지역사회 연대가 포함돼 있다. 지역사회 기여를 흔히 협동조합의 디엔에이(DNA)라고도 한다. 협동조합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뜻이다. 데자르댕은 지역사회에 제대로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세계적인 ...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 주주만이 기업의 주인인가? 우리의 상식은 ‘주주=기업의 주인’이다. 하지만 학자들의 시각은 좀 달라 흔히 기업을 두가지로 나눈다. 주주 기업(shareholders’ company)은 주주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하나의 기업형태일 뿐이다. 또 하나의 기업 형태는 이해관계자 기업(stakeholders’ company)이...
협동조합은 절박함과 상상력의 결합물이라고 한다. 절박한 사람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함께 머리를 짜내 이룬 사업이라는 것이다. 협동조합이 일찌감치 발전했던 또 하나의 사업분야가 바로 공제이다. 그만큼 큰일에 대비할 수 있는 위험보장장치가 서민들에게 꼭 필요했다. 공제는 사업내용 면에서 보험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