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4대강 공사 현장의 기름과 폐유의 하천 유출을 막기 위해 준설선 안 유류저장소 폐쇄 등을 지시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엽 민주노동당 경남도의원이 입수해 13일 공개한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수질관리팀’의 ‘공사현장 유류사용 실태조사 결과’ 공문을 보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신중론을 펴온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태도에 미묘한 변화 기류가 감지된다. 정동영·이인영·천정배·박주선·조배숙 최고위원 등 지도부 다수가 재협상론자여서 손 대표의 태도 변화에 따라 민주당에서 재협상론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손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
8일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 국정감사에선 석유공사의 ‘날림 경영’이 도마에 올랐다.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석유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한국과 나이지리아 사이의 심해광구 사업이 한국쪽 계약위반으로 사실상 계약해지 단계임이 관련 기업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됐다”며 “이 때문에 석유공사,...
국가보훈처가 장지연 <황성신문> 주필,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주 등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독립유공자 20명에 대해 서훈 취소를 검토중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성남 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훈처가 지난해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독립유공자 20명의 유...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기자회견 내내 ‘통합’과 ‘시너지’를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대의원 현장투표와 당원여론조사에서 모두 1등 했다. 어떻게 분석하나? “민주당을 향해 정권교체 의지를 가지라는 요구이자 명령이라 생각한다. 이런 당원 여론이 바닥에서부터 올라온 것 같다. 지역위원장 숫자로만 하면...
“2년 전 전당대회보다 열기가 훨씬 뜨겁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3일 열린 제2차 전당대회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2008년 전당대회를 지켜봤던 한 중견 당직자는 “2년 전에는 일찌감치 정세균 후보의 승리가 예상됐고 대선 참패 직후라 가라앉은 분위기였다”며 “당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보다 열기가 훨씬...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추석 연휴에도 김황식(62)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준비에 밤을 새웠다. 김 후보자의 병역면제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화력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 커지는 병역면제 의혹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1971년 징병처분연기 판정을 받은 사유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
민주당이 15년 만에 ‘중도개혁’ 꼬리표를 뗐다. 민주당은 14일 의원총회에서 현재의 강령·정책에 있는 ‘중도개혁주의’를 삭제하고 진보적 정책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강령정책분과 소속 문학진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현 강령의 ‘중도개혁주의’ 용어를 폐기하고 진보적 정책을 강조하는 방...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3일 전직 국회의원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막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보조금이 연로한 회원에 대한 지원금 용도로 쓰이지 않도록, ‘헌정회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보조금을 교부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개정안에는 ‘연로회원지원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