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처가 25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남한과 미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수단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입법조사처는 이날 공개한 <이슈와 논점> 155호에서 “북한은 대외적으로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김정은의 업적을 쌓기 위해 원심분리기 공개라는 강...
청목회 수사 여파로 여의도에 돈줄이 말랐다. 한나라당 영남의 한 초선 의원은 “해마다 11월이면 (소액)후원금이 들어오는데 요새는 뚝 끊겼다”며 “법안 서명도 꺼려진다. 입법활동이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비례대표 의원도 “1억5천만원 후원금 한도를 채우기 힘든데 이젠 정말 된서리를 맞았...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17일 공개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조사관들의 메모에는 광범위한 사찰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트로트 가수 사찰과 관련된 권중기 경정의 메모 앞머리에 ‘ㅁ사 회장’ 이라는 기록이 눈에 띄었다. 경남지역에 본사를 둔 지방기업 ㅁ사 회장과 가수 및 기획사 사찰 사이에 관련이 있을...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 밑에서 일하던 국정원 파견 청와대 행정관이 김성호 당시 국정원장(2008년 3월~2009년 2월)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간인을 불법사찰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가수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또다른 민간인을 불...
부활한 국회의원 전용 승강기 논쟁으로 국회가 시끄럽다.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해 “국회 본청에 국회의원 전용 승강기가 부활했다”며 “이는 이명박 정권의 권위주의 부활, 특권 부활을 상징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되살아나는 것은 단지 의원전용 승강기만이 아니다. 사회 곳...
검찰이 국무총리실의 디가우서(컴퓨터 하드디스크 파괴 장비)를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무총리실의 디가우서를 가져다 삭제기록, 횟수 등 사용내역에 대한 수사를 했느냐”고 물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이 건(증거인멸)과 관련이 없어서 (디가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원장 조용주)의 노조 가입률이 최근 2년 동안 85.1%에서 14.6%로 급락하는 등 민주노총 소속 노조에 대한 ‘탄압’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내어 “전임 원장 때부터 현 조용주 원장이 취임한 2008년 9월까지 80% 이...
여야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검찰의 청목회 수사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을 벌이기로 했다. 여야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중재로 9일 오전 열린 6당 원내대표회담에서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의원 후원회 사무실 압수수색 등과 관련한 야당의 반발로 파행을 겪은 상임위별 예산심의 등 국회 일정이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