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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임채민 총리실장, 위장전입 시인

등록 2010-09-06 21:01수정 2010-09-06 21:10

임채민 신임 국무총리실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위장전입 여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임채민 신임 국무총리실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위장전입 여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어머니가 가묘 위해 강원도땅 사
공직윤리지원관실 폐지까지 생각”
임채민(52) 국무총리실장이 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강원도 땅을 구입하기 위해 위장전입한 사실을 인정했다.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무위의 2009년 결산 심사에서 임 실장이 서울 강남에서 살다 1985년 12월 강원도 춘성군(춘천의 옛 이름) 방하리 56번지로 한달간 전입신고를 했던 이유와 실제로 거주했는지 여부를 캐물었다. 임 실장은 “그때 제가 분명히 거주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우 의원이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소지를 변경하는 것은 위장전입임을 지적하자 임 실장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임 실장은 위장전입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가묘 조성을 위해서 토지를 구입하셨다. 700~800평(2314~2644㎡)된 걸로 안다”며 “22년간 보유하다 2007년 매도할 때 2억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올 3월 차관 퇴임해 석달 뒤 법무법인 광장에 취업한 것과 관련해 “한달에 세후 1500만원씩 석달치인 5000만원 가까운 돈을 받았다”며 “전임 공직자로서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민간인 불법사찰을 벌였던 옛 공직윤리지원관실(현재 공직복무관리관실)과 관련해 임 실장은 “2단계 쇄신안을 검토하면서 개인적으로 폐지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나무 기자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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