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기자의 맛있는 야구 / 140㎞ 속도로 날아오는 공에 맞으면 어떻게 될까. 그나마 근육이 두꺼운 곳이면 멍만 들겠지만, 뼈에라도 맞게되면 부러지거나 금이 갈 수 있다. 빠르게 회전하면서 날아오는 공을 맞으면 살갗이 벗겨지고, 간혹 야구공 실밥 자국이 선명하게 찍히기도 한다. 지난 4월 미 고교 야구에...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 B조 꼴찌로 추락했다. 남자 배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2009 월드리그 B조 프랑스(세계 17위)와 방문 2차전에서 김학민(23득점)이 분전했지만, 2-3(23:25/26:24/32:34/25:20/10:15)으로 졌다. 2004년 아테테 올림픽 예선전 이후 프랑스전 5연패. 역대 전적에서도...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승에 바짝 다가섰다. 신지애는 28일(한국시각)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컨트리클럽(파72·6365야드)에서 열린 웨그먼스 LPGA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로 5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 선두로, 2위 모건 프레셀(미국)을 4타 차로 ...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3)이 교류전의 악몽을 씻는 시즌 13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재개된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안방경기에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1사 뒤 우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3호이자, 20일 지바 롯데 머린스와의 교류전 이후 6일 만...
15번째 메이저 왕관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 2위)가 순항 중이다. 페더러는 25일(한국시각)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2라운드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로페스(스페인·42위)를 89분 만에 3-0(6:2/6:2/6:4)으로 가뿐히 눌렀다. 실책이 10개밖에 없었고, 서브에이스는 11개가 기록됐...
132년 전통의 윔블던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불황마저 비껴가고 있다. 오히려 ‘불황이 뭐지?’라고 비웃으며 역대 최고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에이피>와 <로이터> 등의 24일(한국시각) 보도를 보면, 2009 윔블던 테니스 개막 당일 입장객은 모두 4만2811명. 2001년 세운 역대 개막 최다 관중 기록...
서리나 윌리엄스(미국·세계 2위)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60위)가 윔블던 2라운드에 선착했다. 서리나는 23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1라운드에서 네우자 실바(포르투갈·154위)를 2-0(6:1/7:5)으로 눌렀다. 1세트는 압도적이었지만, 2세트는 상대 서비스게임을 번번이 브레이크...
김양희 기자의 맛있는 야구 / 엘지 트윈스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타석에 들어서면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된다. 수비수들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수비 대형을 선보이는 것이다. 1루수는 파울라인 쪽에 붙고, 2루수는 1루로 향하면서 오른쪽 외야로 살짝 물러나 있다. 유격수는 2루 베이스 근처에, 3루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