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선수 중 처음
서리나 윌리엄스(미국·세계 2위)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60위)가 윔블던 2라운드에 선착했다.
서리나는 23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1라운드에서 네우자 실바(포르투갈·154위)를 2-0(6:1/7:5)으로 눌렀다. 1세트는 압도적이었지만, 2세트는 상대 서비스게임을 번번이 브레이크해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샤라포바는 빅토리야 쿠투조바(우크라이나·79위)와 상대해 접전 끝에 2-0(7:5/6:4)으로 이겼다. 어깨 수술 여파로 서브 최고 속도는 112마일(180㎞)에 그쳤다.
남자단식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4위)가 줄리앙 베네토(프랑스·81위)에 3-1(6:7/7:6/6:2/6:4), 진땀승을 거뒀다. 제임스 블레이크(미국·17위)는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50위)에 덜미가 잡히며 시드를 받은 선수 중 첫 탈락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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