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이 열리기 전 연습라운드. 타이거 우즈(34·미국)는 션 오헤어(27·미국)와 9홀을 함께 돌면서 그에게 퍼트에 대한 몇가지 조언을 해줬다. 골프 후배에게 사심없이 해준 조언이었지만, 그것이 곧바로 자신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올지는 ...
기아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전반기까지 숨죽였던 기아가 1위를 할 수 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 뚫기 힘든 방패 잘 뽑은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일을 냈다. 릭 구톰슨과 아킬리노 로페즈는 한국 야구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27승(구톰슨 13승·로페즈 14승)을 합작해냈다. 윤석민(9승)과 양현종(12승)이...
1000만달러(119억원)의 게임이 시작된다. 아깝게 우승을 놓쳐도 300만달러(35억8000만원)의 목돈을 쥘 수 있다. 세계 골프 최대 돈잔치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우승상금 135만달러)이 24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
코트 위 미녀 스타 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세계 순위 5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22만달러) 단식 16강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키릴렌코는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1라운드에서 소피 퍼거슨(호주·144위)에게 2-1(4:6/6:1/6:2)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
김양희 기자의 맛있는 야구 / 지난 4월16일. 여의도 63시티에서는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관심은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쏠렸다. 수상이 유력시된 선수는 소속팀의 챔프전 우승을 이끈 안젤코(삼성화재)와 김연경(흥국생명)이었다. 그러나 준우승팀의 박철우(현대캐피탈)와 베타니아 데라크루즈...
프로야구 정규리그(팀당 133경기)가 종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가을잔치에 초대될 팀들도 거의 윤곽을 드러냈다. 해외야구는 어떨까. 정규리그 종료까지 팀마다 10~15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팀당 162경기)와 일본 프로야구(팀당 144경기)도 서서히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가려지고 있다. ■ 미국 프로...
대한배구협회는 21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김호철(54) 남자대표팀 감독을 해임하고, 차상현(35) 대표팀 트레이너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이에 앞서 대한체육회(KOC)는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최종준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17일 국가대표 박철우(24·현대캐피탈)를 때린 대표팀 이상열(44) 코치...
3년 전이었다. 장소는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CC. 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달리던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은 치명적 실수를 했다. 스코어카드에 18번 홀 트리플 보기를 더블 보기로 잘못 적어내면서 최종 실격처리된 것. 역전패와 더불어 김대섭은 큰 상처를 받았다. ‘신동’으로 불렸던 그는 그 후 2년 동안 기나긴 슬...
전 세계 4위 다테 기미코(39)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22만달러)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이진수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는 “다테가 본선 직행이 가능해져 21일 한국에 온다”고 했다. 세계 150위 다테는 당초 예선에 출전해야 했으나, 서맨사 스토서(호주·14위)·야니나 비크마이어르(벨기에·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