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왕기춘(20.용인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결승에 진출했다. 왕기춘은 11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 라슐 보키에프(타지키스탄)와 경기에서 지도승을 거둬 은메달을 확보,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와 정상을 다툰다. 초반부터 여러 ...
베이징 워터큐브의 금메달은 백인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미국과 호주 선수들이 금메달을 휩쓰는 수영에서 박태환(한국)과 기타지마 고스케(일본)가 잇따라 우승한 데 이어, 흑인 수영 선수도 11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검은 피부로 워터큐브의 금빛 물살을 가른 주인공은 4X100m 자유형 릴레이에 출전한 미국 수영...
“우리 수영, 태환이를 탈피해야 해. 그 이후가 나와야 해 두세 명은.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아.” 한국수영대표팀 노민상 감독은 지난 3일 워터큐브에서 첫 물 적응훈련을 마친 뒤, 담배를 한 대 물더니 이렇게 취재진에게 털어놨다. 초등학교 1년 때 박태환을 처음 만나 12년간 조련 끝에 그를 세계적 스타로 키워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