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생일이었기 때문에 최고의 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끝에 얻은 것이라 더욱 기쁩니다. 집에 계신 부모님께 기쁨을 전하고 싶습니다" 9일 베이징과학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유도 60㎏급에서 전 경기 한판승 행진으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9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3분43초35로 터치패드를 찍어 옆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친 중국의 장린(3분43초32)보...
“선수들 컨디션은 그저 그랬는데 올림픽 신기록이 나왔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대표팀 문형철 감독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9일 베이징그린양궁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양궁 랭킹라운드에서 한국대표팀이 종전 올림픽 기록보다 10점이나 많은 2004점을 쏘아올리며 순위 결정전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조별 예선에서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9일 베이징 시내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브라질과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윤아(19점)와 변연하(19점)의 활약을 앞세워 68-62로 이겼다. 한국은 이...
'작은 거인'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60㎏급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호는 9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루벤 후케스(네덜란드)를 경기시작 24초만에 다리들어메치기 한판으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일본의 유도 여왕 다니 료코(33)가 준결승에서 패했다. 다니는 9일 베이징 과학기술대학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준결승에서 알리나 알렉산드라 두미트루(루마니아)에 지도패를 당해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나란히 지도 2개씩을 받은 ...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예선부터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대결한다.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올림픽 수영 예선 스타트 리스트에 따르면 박태환은 10일 오후 7시57분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시작되는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마지막...
여자핸드볼이 2008 베이징올림픽 첫 경기에서 `우생순' 신화 재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은 9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세계 최강 러시아와 후반 맹추격을 펼친 끝에 29-29,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한국은 2005년과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속 ...
남자 10m 공기 권총에서 은메달을 따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진종오(29.KT)는 9일 경기가 끝난 뒤 "주종목 50m 권총에서는 최선을 다해 기필코 금메달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선에서) 못하는 바람에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50m 권총에서는 좀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은메달도 잘했다. 한국의 첫 메달이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가 9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은메달을 안겨주자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방곡리 자택에서 TV를 지켜보던 아버지 진재호(60) 씨와 어머니 박숙자(58.오른쪽) 씨는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