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원전도 후끈 ○…결승전에서 맞붙은 한국과 중국은 관중석에서도 한 치 양보 없는 응원전을 펼쳤다. 한국에서 날아온 응원단과 현지 교민 등 500여명은 경기장에 일찌감치 나와 무리를 지어 앉아 ‘대~한민국’을 외쳤다. 비슷한 규모의 중국 응원단은 한국 궁사들이 활을 쏠 때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실수’를 기대했...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6연패를 달성하며 한국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주현정(26·현대모비스) 윤옥희(23·예천군청) 박성현(25·전북도청)으로 이뤄진 여자 양궁 대표팀은 10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224-215, 무려 9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한국축구가 이탈리아의 벽에 막혀 8강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0일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리그 D조 2차전에서 주세페 로시(비야 레알)와 토마소 로키(라치오), 리카르도 몬톨리보(피오렌티아)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
'골든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 예선을 6위로 통과했다. 박태환은 10일 저녁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8조에서 1분46초73으로 3위로 골인했다. 전체 58명 가운데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로써 박태환은 16명이 오르...
비구름 흩어지도록로케트탄 1104발 쏴 “10년 안에 이런 개막식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총지휘한 장이머우(56) 감독은 9일 기자회견에서 2012년 올림픽 개최지인 런던을 직접 거명하면서, “내 생각엔 런던이 이런 식으로 하길 원한다 해도 단시간 안에 우리를 능가할 수는 없을 것”이라...
은빛 총성~, 금빛 메치기~, 금빛 물살~.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의 초반 메달 전선이 밝다. 한국은 대회 둘째날 9일 사격 진종오의 은메달을 신호탄으로 메달 사냥에 나서 유도 최민호의 화끈한 금빛 메치기까지 이어지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선수단 메달 사냥에 기폭제가 된 것은 수영의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