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08 베이징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노리던 남자하키 대표팀이 뉴질랜드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11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하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키 남자 예선 A조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12분 이남용(25.성남시청)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
베이징올림픽 대회 5일째인 12일, 한국선수단이 다시 한번 ‘금(金) 요일’을 만들 기회가 왔다. 최민호(60㎏급)가 금메달 물꼬를 튼 유도에선 김재범(23·81㎏급)이 금밭 일구기 작업에 나선다. 김재범은 한때 같은 체급(73㎏)이었던 국내 유도 최고 스타 이원희, 왕기춘의 그늘에 가렸던 ‘만년 2인자’였다. 2006년 도...
D-1. 베이징올림픽 야구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 등은 11일 오후 우커송 야구장 메인필드에서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오후 1시30분부터 일본-한국-미국 순으로 메인필드를 이용해 적응훈련을 했다. 한국으로서는 베이징 입성 첫 훈련이었다. 10일 베이징에 도착한 한국 선수단은 이날 곧바로 ...
개막식에 참가했다가 너무 진을 뺀 탓이었을까. 아니면 생애 처음 참가한 올림픽 무대가 부담스러워서였을까. 오는 18일자로 세계순위 1위에 오르는 라파엘 나달(22·스페인)이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다소 힘겹게 승을 챙겼다. 나달은 11일 베이징 올림픽그린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포티토 스타...
“베이징올림픽 출전 꿈을 이룬 것만으로도 기뻐요. 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는 단식에도 꼭 나가고 싶어요.” 폴란드 여자 탁구대표 나탈리아 파르티카(19)는 이번 대회가 비장애 하계올림픽으로는 첫 참가다. 2004년 아테네장애인올림픽 단식 챔피언인 파르티카는 왼쪽 다리가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출전권을 따내...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은 게 우승 요인입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양궁대표팀의 단체전 3연패를 지휘한 장영술 감독은 우승 비결로 한국 대표팀 궁사들의 강한 정신력을 꼽았다. 장 감독은 11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왕기춘(20.용인대)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까까머리 고등학생이었다. 서울체고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왕기춘은 대학교 신입생이던 지난 해 3월에 당시 73㎏급을 양분하고 있던 이원희(27)와 김재범(23...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남현희(27.서울시청)가 여자 펜싱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남현희(4번 시드)는 11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죠반니 트릴리니(1번 시드)를 만나 15-10로 이겨 최소한 은메달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