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 목표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연택 위원장은 14일 낮 중국 베이징 시내 프라임호텔 코리아하우스에 진행된 사재혁(23.강원도청)의 기자회견에 동석한 뒤 연일 한국의 금메달 소식에 '메달 목표를 수정할 계획이 없느...
한국 여자 탁구가 쾌조의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 기대를 부풀렸다. 한국은 14일 베이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단체전 D조 2차전 에서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을 앞세워 호주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스페인전 3-0 승리에 이어 2승째를...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김정섭(33.삼성생명)과 한태영(28.주택공사)이 1회전을 넘기지 못했다. 김정섭은 14일 베이징 중국농업대 체육관에서 열린 84㎏급 32강전에서 아라 아브라하미안(스웨덴)에게 1-2로 패했다. 한태영도 96㎏급 1회전에서 미르코 엥글리히(독일)에게 0-2로 ...
베이징올림픽 단일 종목으로는 최대 금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이 15일부터 국가체육장(國家體育場)에서 열흘간 열전을 시작한다. 13일 현재 금메달 순위에서 선두 중국(17개)에 7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은 육상에서 반격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육상에는 남자 24개, 여자 23개 등 총 47개 금메달이 ...
"금메달 따려면 금전 풀어야" 미국 올림픽 선수단의 성적이 중국에 뒤처지면서 선수단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금메달 17개를 수확한 중국은 역대 24회의 올림픽에 참가해 16번에 걸쳐 세계 최고봉에 오른 ...
여자농구 대표팀이 15일 8강 진출에 중요한 고비가 될 벨로루시 전을 치른다.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 A조에서 1승2패로 벨로루시, 라트비아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벨로루시를 이겨야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미 벨로루시는 라트비아와 맞대결에서 79-57로 대승을 거뒀기 때문...
"한국의 엘리트 스포츠를 배우고 싶다" 일본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 야마모토 히로시(46.일본체대 교수)는 1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이면 그의 나이 만 50세다. 대학 3학년이던 1984년 LA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제 생애 가장 큰 무대에서 두 경기를 무사히 끝낸 것만으로도 1차 목표는 성공한 셈입니다. 준결승 이후에도 휘슬을 분다면 그건 좋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겠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부모의 손에 이끌려 남자축구 준결승 경기를 지켜봤던 어린 소녀가 20년이 흐른 뒤 맞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
13일 베이징올림픽 야구 본선 풀리그 1차전에서 야구대표팀에 7-8로 패한 뒤 데이비 존슨 미국대표팀 감독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공식 인터뷰도 하지 않고 구장을 빠져 나가 미국 기자들의 원성을 들었다. 그만큼 충격적인 패배였다는 뜻이다. 2006년 각국 최고 스타들이 모여 자웅을 겨룬 야구 국가 ...
한국 수영(경영)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모두 16명의 국가대표를 파견했다. 박태환(19·단국대)이 남자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각각 금·은빛 물살을 가르며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부진하다. 아직도 세계와 수준 차이가 난다. 노민상 총감독도 “한국 수영 이대로 안 된다. 박태환 이후가 나와야 한다. 여...
“긴장돼서 다리가 후들거리더라니까요.” 사재혁은 13일 베이징 올림픽 역도 남자부 77㎏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인상에서 5㎏ 차이가 났지만 용상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연습했던 대로 자신 있게 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아직 23살에 불과한 나이에 4차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