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낭자들의 금빛 화살이 20년째 과녁을 벗어나지 않았다. 주현정(26.현대모비스), 윤옥희(23.예천군청), 박성현(25.전북도청)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10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224-215(240점 만점)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한국 수영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박태환은 “(수영에서) 예전에는 아시아를 빼놓고 유럽이나 호주, 미국이 강세였는데 그런 편견을 깬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일 워터큐브에서 우승을 확인한 뒤 손을 번쩍 치켜들었던 박태환은 “좋은 기록이 나왔고, 성적까지 잘 나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6연패를 노리는 양궁 여자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 도전이 악천후로 지연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10일 오후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중국-영국 간 여자단체전 준결승이 시작되면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빗방울이 굵어지자 경기 ...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한국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한 윤진희(22.한국체대)는 대회 전부터 유력한 메달리스트로 꼽힌 기대주였다.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의 빛에 가려 주목을 덜 받기도 했지만 윤진희는 기복 없는 실력과 탁월한 승부 근성으로 올림픽에서 색깔만 문제이지 한국에 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6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양궁이 순조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0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13-184(240점 만점)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주현정(26.현대모비스)-윤옥희(23.예천군청)-박성현(25.전북도청) 순으로 4엔드 6발 승...
한국 선수단에 2008 베이징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던 유도가 이틀째 경기에서는 모두 중도 탈락했다. 남자 66㎏급에 출전했던 김주진(22.용인대)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 조아우 데를리(브라질)에 발뒤축후리기 효과로 져 탈락했다. 김주진은 데를리가 3회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패자...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성과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10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 김경문 감독과 김광수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주장 진갑용(34.삼성)을 필두로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 김동주(32.두산) 등 선수 24명은 흰색 웃옷과 검은색 하의의 한국선수...
베이징올림픽을 현장에서 취재중인 세계 유수 외신들은 10일 박태환(19.단국대)이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자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로이터, AP, AFP는 물론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자국 선수로 2등을 차지한 장린이 아닌 박태환의 우승 소식을 제목으로 뽑아 속보로 처리했다. 로이터통신은...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6)이 박태환(19.단국대)이 전해준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소식에 "4천800만 대한민국 국민의 기쁨"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독도 33바퀴 헤엄쳐 돌기 프로젝트'를 마친 조오련은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태환이 기적 같은 일을 해냈다. 전 국...
'빙상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기적을 일궈낸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중인 김연아는 10일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캐나다에서 TV를 통해 태환 오빠가 역주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q...
베이징 올림픽기간 한국선수단을 지원하고 국가이미지 홍보, 스포츠외교의 포스트 역할을 할 `코리아하우스'가 10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이연택)는 이날 베이징 시내 왕푸징(王府井)의 5성급 호텔 화챠오다샤(華橋大厦.프라임호텔)에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