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박태환(19.단국대)의 추진엔진은 다른 때보다 조금 훨씬 일찍 최대 출력에 이르렀다. 10일 오전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승한 박태환은 라이벌들의 허점을 찌르는 작전으로 한국 수영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
"정말 눈물이 나려고 한다", "경기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10일 한국 수영 44년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 직후 인터넷상에서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포털에 관련 기사가 뜨기 무섭게 수 천 건의 댓글이 달릴 정도였다. 물...
10일 베이징에서 날아온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 소식에 온 국민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냈다.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결선 레이스를 펼친 이날 오전 11시25분께 TV 생중계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질...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낸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변방에 머물던 한국 수영의 위상을 단숨에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린 기린아. 1989년 9월27일 박인호(58), 유성미(51)씨의 1녀1남 중 둘째로 태어난 박태환은 천식을 앓던 7살 때 부모의 손에 이끌려 동네 수영장에서 물에 ...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10일 오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올라섰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탄력을 받은 박태환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저녁 이어지는 자유형 200m 예선부터 박태환은 다시 뛴다. 작년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
박태환이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의 서울 지역 시청률이 42.1%를 기록했다. 1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29분에 진행된 자유형 400m 결선의 서울 지역 실시간시청률은 채널별로 MBC TV 17.4%, SBS TV 13.1%, KBS 2TV 11.6%..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10일 오전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1초86으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수영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선물을 안겼다. 1964년 도쿄 대회에 김봉조, 진장림 등 5명이 경영 대표 선수로 출전한 이래 그동안 한국 수영은 올림픽 무대에서는 변방에 머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 상대인 이탈리아 대표팀의 간판 스타 주세페 로시(21.비야 레알)가 1차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로시는 9일 오후 친황다오 동북대학에서 실시된 마지막 팀 훈련에 앞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먼저 "한국과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정말 무작위로 고른 것일까. 아니면 동양 선수가 서양인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는 자유형에서 놀라운 기록을 내는 것이 믿기 어려워서였을까.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또 도핑검사를 받았다. 박태환은 9일 저녁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8 베이...
'아! 철봉.' 베이징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 중인 남자 체조대표팀이 전략종목으로 여겼던 철봉 종목에서 낭패를 봤다. 대표팀은 9일 밤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단체전 예선 철봉에서 믿었던 양태영(28.포스코건설), 김승일(23.전남도청), 김지훈(24.서울시청)이 연거푸 실수를 ...
북한이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에 덜미를 잡혔다. 북한은 9일 오후 중국 선양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14분과 22분 브라질의 다니엘라와 마르타에게 연속 골을 허용한 뒤 경기 종료 직전 리금숙이 한 골을 만회해 2-1로 졌다. 지난 6일 나...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남자 체조대표팀이 예선 4위로 8강이 겨루는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결선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이 부문에서 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이주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밤 8시 국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단체전 예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종목 합계 365.675점...
다섯 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선수단에 통쾌한 첫 금메달을 안긴 최민호(28.한국마사회)는 시상대에 선 뒤에도 눈물을 그칠 줄 몰랐다. 9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60㎏급 결승에서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를 다리잡아메치기 한판으로 꺾어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
'작은 거인' 최민호(28.한국마사회)의 금메달을 조련해 낸 안병근(46) 남자유도 대표팀 감독은 "정말 간절히 바랐던 일이 너무 쉽게 이뤄지니 허무하기도 하다"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 안병근 감독은 9일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60㎏급 경기에서 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