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6%에 육박했다. 원유를 중심으로 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14일 한국은행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해 1월 대비 5.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11월 6.8% 오른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4%, 11월 4....
한국은행이 세계 경기 둔화 때문에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4.7%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이 정책금리를 내릴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 한은이 정책금리를 내리면 예금·대출금리 등 시중금리도 함께 하락하게 된다. 13일 열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정책금리인 콜금...
한국은행의 지난해 적자가 5천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적자는 2005과 2006년에는 2조원대에 육박했으나 지난해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고 환율도 상승해 적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11일 한은 관계자는 “2007년 경영수지 적자는 5천억원대로 추산된다”며 “정확한 적자 규모는 곧 확정해 오는 21일 금융통화위...
국내 노동시장 참가자들이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구직활동을 아예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 국내 경기변동과 실업률의 연관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대신 비경제활동인구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의 문외솔 거시경제연구실 과장이 펴낸 ‘우리나라 실업률과 경기...
국내 은행들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와 관련해 입은 손실이 5천억원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5일 “국내 7개 은행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에 모두 6억8250만달러(약 6300억원)를 투자했다”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최초 투자금액의 83%에 이르는 5억6300...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주째 하락하며 최고 금리가 다시 7%대로 낮아졌다.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지난 1일 5.46%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에만 0.24%포인트가 낮아졌고 전고점(5.89%)에 비해서는 0.43%포인트 떨어졌다. 시디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은...
국세청이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최대 법률사무소인 김앤장의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장막에 가려졌던 김앤장 변호사들의 수임료, 성공보수 규모 등이 제대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3일 법조계와 국세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김앤장 세무조사에 ...
미국의 전격적 금리인하로 겨우 기운을 차렸던 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금융부실(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의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다시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도 4% 가까이 빠지면서 1600대 중반 이하로 내려 앉았다.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채권금리는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했다. 28일 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