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1200억달러 치앙마이 기금
아세안+3, 서명 절차 완료
아세안+3, 서명 절차 완료
아시아판 국제통화기금(IMF)이라고 할 수 있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기금이 1200억달러 규모로 내년 3월 말 공식 출범한다. 한국은 이 가운데 192억달러를 부담하며, 필요할 때 192억달러까지 빌릴 수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8일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이 시엠아이 다자화 계약서를 마련하고 지난 24일 서명 절차를 완료했다”며 “이에 따라 시엠아이 다자화 기금은 서명 후 90일 뒤인 내년 3월24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시엠아이 다자화 기금’은 회원국 중 한 나라에서 달러가 일시적으로 부족할 경우 다른 회원국들이 달러를 모아 빌려주는 금융협력체제다.
기존 시엠아이는 한·중·일과 아세안 5개국(타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사이의 개별적 양자 스와프 계약이었지만, 새로 출범하는 시엠아이 다자화 기금은 한·중·일과 아세안 전체 10개국, 홍콩이 모두 참여하는 다자 스와프 체제다. 스와프 규모도 78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로 확대됐다.
1200억달러 중 한국이 16%(192억달러), 중국(홍콩 포함)과 일본이 각각 32%(384억달러)를 분담하고, 아세안 국가들이 나머지 20%(240억달러)를 나눠서 분담한다. 유사시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한·중·일 3개국 모두 192억달러다. 즉 한국은 문제가 생겼을 때 나머지 국가들에서 192억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다른 나라가 지원을 요청할 때는 192억달러 한도 내에서 분담 비율만큼 돈을 내야 한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와 친구하기
-
-
-
-
-
-
한겨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