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내년 말 임기를 마무리짓기 전에 남북관계 개선에 의미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을 꾸준히 받아왔다. 북한이 20일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허용 하루 만에 전격 철회함으로써, 남북관계는 당분간 경색 국면을 탈출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 북, 핵·인권 문제 반발? 북한이 반 ...
상대방 정상을 겨냥한 남과 북의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6·15 공동선언 15돌, 광복 70돌 기념 남북공동행사 개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남쪽에선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잇달아 공방 전면에 나서고 있다. 박 대통령은 19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 콘퍼런스에서 한 축사에서 “북한은 최근에도 잠수함 발사 탄도...
북한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문제를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한층 더 높이고 나섰다. ‘6·15공동선언 15돌 남북공동행사’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5월로 전망했던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방북도 지체되는 등 5월을 계기로 ‘해빙기’가 기대되던 남북관계가 다시금 갈지자걸음을 하고 ...
6·15와 8·15 남북 공동 행사가 행사 장소를 둘러싼 남북의 기싸움으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쪽위원회(북쪽위)는 지난 1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보낸 대변인 담화에서 “지난 3월 중순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는 서울에서, 조국해방 70돌 행사는 평양에서 전민족적인 범위...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유사한 방식의 지대공 미사일을 16차례 실험했지만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LBM을 실전에 배치해 전력화하기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최근 SLBM과 유사하게 ‘사출 뒤 점화’되는 방식의 지대공 미사일을 개발하려고 16차례 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부가 외교를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근혜 정부의 외교와 관련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1%, “잘한다”는 답변(35.3%)보다 더 많았다. 지난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로 연출된 ‘미-일 신밀월’ 상황과 조선...
북한군 서열 2위인 현영철(66) 인민무력부장이 북한 유일 권력자인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 대한 불경·불충 등의 혐의로 지난달 30일께 공개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가정보원이 13일 밝혔다. 2013년 김정은 체제의 후견인으로 평가됐던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이 처형된 데 이어 또 한번 최고위급 인사가 전격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