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당시 서해 4군단장이었던 김격식(77) 북한 육군대장이 10일 사망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 대장이 지난 10일 0시30분 “암성중독(암으로 인한 건강악화)에 의한 급성호흡부전(곤란)”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2012년 인민무력부장에 오른 김 대장은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과 같은 해 9월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담당하는 북한군 4군단장으로 활동해, 군당국에선 그를 사건 배후로 지목하기도 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