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당론으로 뒤숭숭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초동발 외풍’까지 겹쳐 전전긍긍하고 있다. 19일 현재 새정치연합에서 개인비리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는 현직 국회의원은 최근 분양대행업자에게서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다 탈당한 박기춘 의원을 포함해 10명에 이른다. 18일 밤 박 의원이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공식 권유했다. 그동안 박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서 간헐적으로 제기되긴 했지만, 제1야당 대표가 나서 행사 참석을 직접 권유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
박근혜 대통령의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새누리당은 “절제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매우 훌륭한 경축사”라고 극찬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내용이 없는 공허한 선언에 그쳤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 경제협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남북, 북-미 동시회담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 회견에서 “남북이 통일은 안 되더라도 먼저 경제공동체를 이룬다면, 우리 기업의 북한 진출로 단숨에 8천만 시장에 국민...
국회의장 직속기구인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가 10일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제출한다. 지난 2월 중앙선관위가 제안한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수용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치해온 여야가 자문위 안으로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자문위 안은 의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정부 쪽 방안에 대해 여야가 3일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오는 8월15일은) 광복 70주년인 뜻깊은 날이고 토요일이라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사흘) 연휴를 누릴 수 있어 가...
내년 20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도 개편 문제를 두고 여야가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와 야당이 도입하자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동시에 협상 테이블에 올려 절충안을 찾아보자는 주장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비박계 4선 중진인 정병국 의...
비례대표 확대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거부반응은 비례대표의 얼룩진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63년 제6대 총선거로, 5·16 군사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이 선거법 개정을 통해 전체의석 4분의 1을 비례대표로 선출하도록 했다. 박정희 정권은 1972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