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9월7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하기로 했다. 우리 쪽 대한적십자사가 28일 제의한 것을, 북쪽의 적십자사 중앙위원회가 하루 만에 조건 없이 호응함으로써 접촉이 성사되게 되었다. 25일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한 뒤 후속조처로 이뤄지는 남북관계...
북한이 한·미의 새로운 ‘작전계획 5015’와 ‘참수작전’에 대해 “위험천만한 도발 망동”이라고 반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누리집 <우리민족끼리>는 28일 “지금 남조선 언론들에는 참수작전이니 작전계획 5015니 하는 것이 대대적으로 유포되어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공동보...
군 당국이 26일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포에 맞춰 발령한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하향 조정했다. 북한군도 최전방의 무장 상태를 준전시상태 이전으로 되돌리고 있다. 또 북한은 대남 비방을 자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해제한 이후 이에 따른 조치...
26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보도문에 적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있는 북한 쪽의 ‘비정상적 사태’에 대한 해석과 판단 주체가 논란이 됐다. 공동보도문 3항에는 “남측은 비정상적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한...
남북이 고위급 접촉을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 활성화’에 합의함에 따라 대북사업을 추진해온 민간단체들과 남북경협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국장은 2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중단된 개발협력 사업의 물꼬를 다시 트는 마중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