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을 바라보는 야권의 심사가 복잡하다. 반독재 투쟁과 문민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는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은 엄연히 보수 집권여당이 배출한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초선의원은 25일 ‘와이에스(YS) 재평가’에 대한 생각을 묻자 “(재평가에) 반대할 이유가 ...
지난 14일 광화문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법치를 부정하고 정부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맹비난한 박근혜 대통령의 24일 국무회의 발언을 두고 야당과 시민사회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오늘 대통령이 쏟아낸 말은 과연 일국의 대통령이 ...
민주화에 기여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행적을 두고도 여야는 강조점이 달랐다. 새누리당이 23일간의 단식투쟁 등 김 전 대통령이 1980년대 초반 신군부와 대항해 벌인 반정부 투쟁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970년대 후반 ‘반유신투쟁’을 주도했던 야당 지도자로서의 행적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박정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8일 안철수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공동지도부를 꾸려 당을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조선대 강연을 통해 “그 두분과 함께 당 대표의 권한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며 “공동선대위나 선거기획단, 선거를 위한 정책공약을 준비하는 총선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