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금메달로 세계 최강자 반열에 오른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5·KRA). 그런 이원희를 누르고 ‘꿩 잡는 매’가 돼 버린 김재범(21·용인대). 둘은 지난해말 제주도에서 열린 2005 KRA컵 국제유도대회에서 동일한 올해 목표를 밝혔다. 바로 12월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이다. 하...
초청팀 한국전력이 또 프로팀 엘지화재를 꺾으며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2라운드에서도 엘지화재를 꺾은 한전은 1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케이티앤지 브이리그 원정경기에서 22득점을 폭발시킨 ‘작은거인’ 정평호(5가로막기, 서브에이스1)와 상대 거포 이경수의 스파이크를 잇달아 가로막기로 잡...
‘람보슈터’ 문경은이 서울 에스케이(SK)로 둥지를 옮겼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에스케이는 9일 김일두, 임효성에 이적료 2억원을 얹어 문경은과 맞바꾸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5년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실업 무대에 발을 내디딘 문경은은 2001년 6월 우지원과 맞교환되며 전자랜드의 전신인 인천 에...
당근과 채찍. 팀이 부진에 빠졌을 때 감독은 적어도 둘 중 하나는 꺼내들어야 한다. 구리 금호생명의 김태일 감독은 채찍을 선택했다. 2006 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4연패를 당한 뒤다. 그 때문일까? 금호생명은 최근 2연승을 내달렸다. 김 감독의 손에 들린 채찍은 긴 가죽 끈이 아니라 다름아닌 ‘...
구리 금호생명의 트레베사 겐트(34)는 왜 하필 마지막 경기에서 펄펄 날았을까? 그 경기가 끝나면 본인이 방출되는 줄도 모르면서…. 겐트는 4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안방경기에서 19득점·25튄공의 맹활약으로 팀의 4연패 뒤 2연승을 이끌었다. 가로채기와 블록슛...
프로배구가 출범 두번째 시즌을 맞아 팀간 치열한 각축전 양상이 벌어지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리그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총재 김혁규)의 행정을 놓고는 구단들의 불만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비판의 목소리는 연맹 행정이 독단적이고 무능력하다는데 집중된다. 한 남자배구단 사무국장은 “이번 ...
일흔살을 넘긴 두 한국인 명장이 72회 전일본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맞붙어 눈길을 끌었다. 일본항공의 임영보(74) 감독과 아이신의 김평옥(71) 감독은 3일 일본 요요기 국립2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회전에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고, 임 감독의 일본항공이 92-77로 승리를 거뒀다. 임 감독은 1998년 당시 3...
지난해 말까지 씨름계 내부를 짓눌러온 대립과 반목이 신창건설 씨름단 해체의 형식을 통해 해소됐다. 이준희 신창건설 씨름단 감독은 2일 와 통화에서 “지난달 27일 회사쪽에서 팀을 해체한다고 통보받았다”며 “이에 따라 나를 비롯해 선수 10명 모두 과천 숙소를 나와 집으로 돌아간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씨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