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 서울 지하철 아현역 근처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던 이아무개(39·서울 역촌동)씨는 가게를 팔면서 쓰던 전화번호를 명의변경하기 위해 가게 인수자와 함께 신촌전화국을 찾았다. 두 사람의 신분증과 신청서류를 확인한 담당 직원에게서 “접수됐다”는 얘기를 들은 이씨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1년여 뒤 수...
시위 농민 사망사건으로 물러난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퇴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농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허 전 청장은 4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시위 농민 사망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게 아니라 경찰청장이 책임 지고 물러날 사안은 아니었다고 본다”며 “이런 사...
뛰어난 수비 만으로 계속 승전가를 부를 순 없었다. 지난 6경기 동안 ‘실책 제로’의 철벽수비를 자랑한 한국대표팀은 19일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빈 틈없는 수비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 들어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유격수 박진만과 우익수 이진영의 활약은 이날도 빛났다. 2회 1사에서 이마에가 친 땅볼을 잡은 박진만...
“아버지는 말하셨죠, 배구를 즐겨라. 즐기면서 하는 게임, 자 시작이다.” 천안 시민들이 평소 이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응원가를 길거리에서 듣기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현대캐피탈의 가두홍보 차량이 지붕에 얹은 스피커로 계속 틀어대며 시내를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한때 현대카드의 상...
올 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팬들을 위한 ‘맛뵈기’ 빅매치가 열린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4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하우젠 수퍼컵2006’(?5cKBS1-TV 생중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울산은 지난 시즌 챔피언 자격으로, 전북은 축구협회(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이...
조우현(창원 LG)이 3점슛을 무려 9개나 연속으로 꽂아넣는 신기를 선보였다. 조우현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3점슛 왕에 올랐다. 하프타임에 열린 3점슛 결승에서 조우현은 20점을 성공시키며 12점에 그친 이규섭(서울 삼성)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대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