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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악몽’이 9연패로

등록 2006-01-12 23:15수정 2006-01-13 00:35

엘지의 현주엽이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자랜드의 리 벤슨이 공을 잡으려 하자 손을 뻗어 먼저 공을 낚아채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엘지의 현주엽이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자랜드의 리 벤슨이 공을 잡으려 하자 손을 뻗어 먼저 공을 낚아채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인천 전자랜드, LG에 져 시즌 최다 연패
인천 전자랜드가 이번 시즌 최다인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12일 창원 엘지(LG)의 안방인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수비력의 부족 속에 74-90으로 졌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날 울산 모비스에 지면서 시작된 연패 숫자는 9가 됐다. 5승27패.

엘지 황성인이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몸을 날리며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엘지 황성인이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몸을 날리며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전반부터 전자랜드의 대량 실점이 이어졌다. 엘지는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와 조우현이 나란히 12점씩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3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최근 문경은과 옷을 바꿔 입은 ‘이적생’ 임효성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꽂아넣고 리 벤슨이 10득점을 기록하며 맹렬한 추격전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 68-78까지 따라붙었으나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엘지는 노먼 놀런의 연속 득점과 정종선의 골밑 돌파 등에 힘입어 승리를 굳혔다. 엘지 가드 황성인은 팀에서 가장 많은 2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엘지는 이날 승리로 1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를 3.5로 줄이며 단독 4위를 굳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전체 도움주기 갯수가 9개로 엘지(18)의 절반에 머물렀다. 협력 플레이를 강화하고 수비 보완을 해내지 못하는 한 연패 행렬이 언제까지 갈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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