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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프로축구] 현대 집안끼리 단판 ‘맞짱’

등록 2006-03-03 18:32

울산-전북 오늘 수퍼컵 격돌
올 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팬들을 위한 ‘맛뵈기’ 빅매치가 열린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4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하우젠 수퍼컵2006’(?5cKBS1-TV 생중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울산은 지난 시즌 챔피언 자격으로, 전북은 축구협회(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이 경기는 중공업 쪽의 울산과 자동차 쪽의 전북이 ‘현대 집안’의 맹주 자리를 놓고 싸우는 형세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9년만에 챔피언 자리에 오른 울산이 이 대회 첫 타이틀을 노리는 반면 2004년에도 축구협회컵 우승팀으로는 유일하게 수퍼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는 전북은 2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어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두 팀은 3번 맞붙어 울산이 2승1무로 우세했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참관하는 가운데 태극전사들이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울산은 최성국, 마차도, 이종민이 공격 삼각편대로 나서 전북의 골문을 노리고, 유경렬이 ‘방패’로 나선다. 이천수도 언제든 그라운드로 뛰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 김정남 감독은 “수퍼컵 준비를 이미 마친 만큼 가용한 전력을 전부 투입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투지를 다졌다. 올해 초 전북에서 울산으로 둥지를 옮긴 박동혁과 박규선은 이적 뒤 첫 경기를 전북과 치르게 됐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 몸상태가 최고조인데다 준비도 잘 해 자신 있다”며 맞불을 놓았다. 밀톤, 보띠의 기존 공격라인에 제칼로가 합류해 믿음직스럽다. 수비는 국가대표 터줏대감 최진철이 나서 진두지휘하게 된다.

프로축구 정규시즌은 12일 7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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