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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PO 향한 마지막 불씨를 살려라”

등록 2006-03-06 18:21

프로배구 남녀 4위팀 막판 3경기 ‘올인’
이번주 일요일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프로배구판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3위까지 탑승자격이 주어지는 ‘봄잔치’행 막차를 타려고 4위팀들이 투지를 불사르고 있기 때문이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행 티켓에 걸 수 있는 희망이 그야말로 실낱같다. 그래서 더 뜨겁다. 5일 3위 엘아이지(LIG)를 꺾으며 승점차를 2로 줄였지만, 3경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일 승점 때 적용하는 점수득실률도 0.960으로 엘아지(0.987)에 뒤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일한 길은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엘아지가 다 지는 수밖에 없다.

한전(11일) 상무(12일)와의 경기는 해볼만하지만, 이에 앞서 8일 치르는 삼성화재전이 문제다. 이번 시즌 전적은 6전 전패로 절대열세. 이 경기를 지면 플레이오프행 꿈은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문용관 감독은 1월21일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경기 때 1·2세트를 내리 따냈던 상황을 반추하고 있다. 당시 좌우 ‘원투펀치’ 신영수와 강동진의 불꽃스파이크가 통했다. 그래서 이를 되살릴 방안을 찾고 있다.

최근 전력약화를 드러내고 있는 엘아지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다, 12일 한전이 엘아지를 잡는 도움까지 준다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대한항공에 비하면 여자부 4위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행 막차에 동앗줄을 매놓은 셈이다. 3위 케이티앤지(KT&G)와 승점차가 1에 불과한데다 점수득실에서도 케이티앤지(0.974)에 앞선 0.997이다.

현대건설은 일단 11일 1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모든 걸 걸어야 할 판이다. 다음날엔 꼴찌 지에스(GS)칼텍스와 붙는다. 케이티앤지로서는 흥국생명, 2위 도로공사와 주말 연속경기가 배정돼 있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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