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이완구(66) 전 국무총리가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성 전 회장이 자살 직전 <경향신문> 기자와 나눈 대화내용인 이른바 ‘성완종 녹취록’의 증거능력 인정 여부가 재판의 쟁점이었는데 항소심은 이를 인정...
홍준표 경남지사는 고 성완종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뒤 “노상강도 당한 기분”이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법원을 노상강도에 비유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영상을 보면 해명은 거짓이다. 홍 지사가 5~6차례 언급한 ‘노상강도’는 문맥상 재판부를 가리킨 것임이 분명하...
이명박 정부 시절 발생한 ‘자원외교 비리’와 관련해,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영장실질심사 당일인 지난해 4월9일 아침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성 회장은 유서와 함께 쪽지 1장을 남겼는데, 쪽지에는 김기춘·허태열·유정복·홍문종·홍준표·부산시장·이...
8일 ‘성완종 리스트’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재판 결과와 그 파장에 대한 온갖 전망이 나돌고 있다. 게다가 26일께 홍 지사 대상 주민소환투표 실시 여부도 결정될 예정이어서, 결과를 예측하는 계산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홍 지사와 가까이 지내며 재판 과정을 ...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한테서 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이완구(65) 전 국무총리 쪽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엄상필) 심리로 22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총리의 변호인인 이상원 변호사는 “(이 전 총리가)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성...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한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재판부가 3일 정해지면서 판결 전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3일 홍 지사와 이 전 총리 사건을 각각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와 형사21부(재판장 엄상필)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맹준영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