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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신변 우려 딛고 한반도 평화를 향해 걷겠다”

등록 2015-04-23 18:54수정 2015-04-23 22:01

위민크로스디엠제트 한국위 기자회견
새달 24일 판문점~임진각 도보종단
“남북한 정부들로부터 신변 보장을 받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평화의 메시지를 위해 걷겠다.”

한반도의 허리를 가르는 비무장지대(DMZ) 도보횡단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여성평화운동단체 ‘위민 크로스 디엠제트’(Women Cross DMZ) 한국위원회(사진)는 2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위원회는 “북한 당국은 걷기 행사와 평양 심포지엄을 승인했다. 한국 정부도 전례를 고려해 필요한 협조를 제공할 것이란 서신을 지난주 주최 쪽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위민 크로스 디엠제트는 오는 5월24일 비무장지대 북단 판문각에서 출발해 군사분계선을 지나 남단 임진각까지 남북을 걸어서 종단할 예정이다.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명예공동위원장을 맡고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매과이어(북아일랜드·1976년), 리마 보위(라이베리아·2011년) 등 세계적인 여성 지도자 30여명이 중국 베이징을 통해 평양으로 들어가 휴전선을 통과하는 일정이다. 하지만 로버타 코언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 공동의장 등 미국 내 북한인권단체들을 중심으로 행사의 취지와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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