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테러 전쟁’의 전선이 이라크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급속히 옮겨갈 조짐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최근 잇따라 미군의 전략적 재배치를 주장하고 있다. 이라크 주둔군을 포함한 미군 수뇌부의 판단도 이와 다르지 않다. 조지 부시 대통령과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도 아프간 추가 파병에 ...
이라크 정부 대변인이 21일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 전투부대가 2010년까지 철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에이피>(AP)통신이 전했다. 알리 알다바그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이날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회동이 끝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2010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전방위 평화협상 외교에 나서고 있다. 북한 핵 해법을 협상으로 선회해 현재까지 순항하고 있는 데 이어 대이란 정책도 압박과 제재에서 협상과 대화 기조로 급선회했다. ‘악의 축’ 핵심국가들을 대화 상대로 인정한 것이다.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에도 막바지 힘을 쏟아붓고...
이스라엘 최고위급 방미…부시·체니 등 회담 예정 중동에서 다시 고조되는 ‘이란 침공’ 위기에 이스라엘과 미국이 역할분담을 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이 ‘때리는 시누이’, 미국이 ‘말리는 시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이스라엘 최고위급 지도자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 이스라엘 정...
페르시아 영광의 부활인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인가? 이란이 반미 이슬람 무장조직을 지원하고 핵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중동에서 반미 이슬람 진영의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은 이슬람 국가이지만 아랍 국가는 아니다. 셈족인 유대인·아랍인과 달리, 이란인은 아리안 인종이다. 이란은 전체 무슬림의 10%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