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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일본인 납치’ 조사책임 서대하 중장 승진

등록 2015-02-16 20:40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16일 0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비서가 참배 도중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16일 0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비서가 참배 도중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일 생일’ 맞아 장성인사
‘북-일 교섭’ 힘실어주기 풀이
일본인 납북 피해자 조사의 북한 쪽 총책임자이자 대일 교섭 창구인 서대하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차관급)이 육군중장(별 2개)으로 승진했다. 또 북한 특수부대인 11군단 군단장 출신의 최경성이 상장(별 3개)으로 진급하는 등, 북한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16일·광명성절)을 맞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께서는 광명성절을 맞으며 14일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군사 칭호를 올려줄 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서대하 부부장은 일본인 납북문제를 다루는 북쪽의 ‘일본인 납치피해문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린 북-일 당국자 회담에서 북쪽 대표로 활동했다. 서 부부장의 승진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북-일 교섭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16일 0시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등 군 간부들과 함께 김 전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은 또 16일 새벽 0시를 기해 평양 대동강변 주체사상탑 일대에서 대대적인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광명성절을 맞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조선중앙텔레비전>과 <조선중앙방송> 등은 불꽃놀이 행사를 20여분간 생중계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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