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시이오(CEO) 카리스마의 부정적인 부분만 극명히 보여줬다.” 현 정부 들어 소통이 막히고,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점에 대해선 좌담회 참석자들 사이에 이견이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일치했다. 김현진씨는 “엠비(MB) 정권에서 가장 큰 화두가 소통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전...
한나라당 부산지역 의원들이 22일 부산지역 저축은행의 무더기 영업정지 사태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에게 부실한 대책을 집중 성토했다. 김정훈 부산시당위원장(남구갑)이 이날 오전에야 긴급 사발통문을 돌렸는데도, 부산 의원 17명 중 14명이 참석했다. 김무성 원내대표(...
한나라당에서 2012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개방형 국민경선)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개혁특위는 이미 국회의원 공천에 ‘국민+당원’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을 뼈대로 하는 공천개혁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
정부가 내놓는 전·월세와 물가 대책에 대해 여당 안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경제통으로 꼽히는 이혜훈 의원은 15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정부의 2·11 전·월세 대책에 대해 “서민 전세대출금 이자율을 4.5%에서 4%로 내린 것을 빼면 대부분 국회에서 법으로 통과돼...
한나라당이 의총에서 결의한 개헌 관련 당내 특별기구 구성이 삐걱이고 있다. 지도부는 14일 특별기구 설치를 협의했지만, ‘위상’을 둘러싼 견해가 엇갈리면서 최고위원회 공식 의제에도 올리지 못했다. 안상수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조찬간담회를 열고 특별기구의 구성 문제를 논...
한나라당이 직장인들의 세금 부담 충격을 우려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내년에도 유지하기로 11일 방침을 정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논란이 있는데 직장인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한나라당이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계속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당...
정부와 한나라당은 10일 모든 구제역 동물 매몰지에 대해 침출수가 유출되는지 등 환경오염을 조사하기로 했다. 또 구제역 여파로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삼겹살과 탈지·전지분유 등에 대해 한시적으로 할당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당정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사실상 2012년 대권 도전 뜻을 밝혔다. 정 전 대표는 27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국가를 경영해보고자 하는 생각도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면서 비전의 정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축구계 일선에서 물러나 앞으로 국내 정치에만 전념...
한나라당 친이계가 당내 개헌 특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개헌 필요성’ 발언 뒤 개헌 공론화에 가속이 붙는 모양새다. 안상수 대표는 26일 언론 인터뷰에서 “당내 특위를 구성하거나 정책위의장 산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문제가 의총에서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내 친이계 모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