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김무성, ‘구제역 뒷북’ 이만의 질타

등록 2011-02-10 20:33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왼쪽)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구제역 종합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회의를 하기에 앞서 이야기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왼쪽)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구제역 종합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회의를 하기에 앞서 이야기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초기대응 안나선 환경부
이제 와서 환경재앙 운운”
이장관 인터뷰 내용 비판
김무성 원내대표가 10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뒤늦은 구제역 대응을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구제역 종합후속대책을 위한 당정회의에서 이 장관에게 “같은 정부인데 살처분부터 (환경부가) 같이 대응을 했어야지 왜 (뒤늦게 오염이 우려된다고) 뒷북을 치느냐”고 비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이 장관이 구제역 피해가 확산된 이후인 지난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례 없는 환경 재앙이 우려된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날 당정회의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환경부가 구제역 초기부터 함께 대응책을 모색하지는 못할망정, 장관이 마치 남 일 구경하듯 침출수 문제를 얘기했다. 같은 정부의 장관으로서 문제가 있으면 적극 대응했어야지 뒤늦게 마치 방관자처럼 말한 것은 무책임하다는 질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이에 “(구제역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려고 했는데 언론이 앞뒤 말을 잘라 본뜻을 왜곡했다”고 해명한 뒤 “(앞으로) 환경부가 초기부터 관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 부처, 네 부처 따지지 말고 정부가 하나가 되는 완벽할 정도의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김민전에 “잠자는 백골공주” 비판 확산…본회의장서 또 쿨쿨 1.

김민전에 “잠자는 백골공주” 비판 확산…본회의장서 또 쿨쿨

‘적반하장’ 권성동 “한남동서 유혈 충돌하면 민주당 책임” 2.

‘적반하장’ 권성동 “한남동서 유혈 충돌하면 민주당 책임”

경호처 2·3인자가 김건희 라인…‘윤석열 요새’는 건재 3.

경호처 2·3인자가 김건희 라인…‘윤석열 요새’는 건재

천공 “윤석열, 하느님이 점지한 지도자…내년 국운 열린다” 4.

천공 “윤석열, 하느님이 점지한 지도자…내년 국운 열린다”

권성동, 비상계엄 한달 지나서야 “느닷없는 사건, 혼란 드려 죄송” 5.

권성동, 비상계엄 한달 지나서야 “느닷없는 사건, 혼란 드려 죄송”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