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이 납치 6일 만인 21일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 이성호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육군 중장)은 이날 오후 국방부 브리핑에서 “해군 청해부대가 이날 오전 4시58분(현지시각, 한국시각 오전 9시58분)께 삼호주얼리호에 대한 구출작전을 실시해 해적 13명을 제압...
여권 인사들 각각 ‘딴생각’야당선 홍재형·이회창 등 “충청권 조성 약속 이행을”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을 놓고 여권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이상득 의원과 정두언 최고위원 등 이명박 정부의 ‘큰 손’들이 저마다 다른 속내를 드러내는 등 당내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안상수 대표는 19일 ...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17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여야 모두 공격의 칼날이 매섭지 않았다. 여당은 편들기에 바빴고, 야당은 ‘한방’을 날리지 못했다. 정 후보자가 장관 발탁 직전까지 해당 상임위(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청문위원들과 한솥밥을 먹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말들이 나왔다. 특...
여당의 사퇴 요구에 버티던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12일 물러났지만, 진솔한 반성이나 사과는 없었다. 임명권자인 이명박 대통령도 감사원의 중립성을 훼손한 데 대해 자성하지 않았다. 도리어 잘못된 인선에 책임있는 참모들을 신임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
11일 오전 11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새해 기자회견이 열린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기자들이 북적거렸다. 안 대표는 카메라 앞에 선 채 20분에 걸쳐 연설문을 낭독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안 대표는 “개헌은 지난 17대 국회 당시 여야가 18대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국민께 약속한 사...
한나라당 지도부가 10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모으고 스스로 사퇴할 것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청와대는 여당의 의견 표명 절차와 방식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내는 등 여당과 청와대가 갈등을 빚었다. 안상수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 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 비공개 회의에...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 의원)가 사법제도 운영 현황 파악을 명목으로 유적지 관광 일정이 포함된 중남미 3개국 외유를 추진중인 것으로 30일 드러났다. 한나라당 이주영 위원장과 주성영, 홍일표 의원,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의원,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과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6명...
한나라 “허위사실 표현 보호 이해안돼”야당 “기본권 침해 법개정 반대” 반발 한나라당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등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전기통신기본법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이를 보완할 대체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국민의 기본권 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