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5000만원을 받은 세무공무원에게 징역 3년6월에 받은 돈 5000만원의 추징과 벌금 5000만원이 선고됐다. 받은 뇌물의 추징과는 별도로 같은 액수의 벌금을 병과한 것이다. 경기도 성남세무서 조사과에서 세무주사(6급)로 일하던 이아무개(49)씨는 2009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두달여간 코스닥 상장 게임개발업...
거푸집 붕괴와 화재, 자재 추락 사고에 작업자 사망과 시민 부상 등이 끊이지 않았던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이 ‘안전 불감’ 지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대한산업안전협회·한국건설관리협회·한국화재소방학회는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공동 시행한 제2롯데월드 월드타워동(초고층동) 1차 ...
지지부진한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운영을 보다 못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11일 진도실내체육관에 ‘국조특위 현장상황실’을 직접 차렸다. 특위 가동 열흘째를 맞은 이날도 여야는 청와대·국가정보원·해경 등의 기관보고 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한 채 공전시켰다. 이날 오전 실종자 가족 대리인인 배의철 변...
2002년 월드컵 때부터 시작돼 ‘한국식 응원문화’로 자리잡은 거리응원전이 이번 월드컵에서는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사고 추모 분위기 때문이다. 월드컵 경기를 홍보·마케팅 기회로 삼아온 기업들도 후원 규모를 줄이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거리응원의 상징적 공간인 서울시청 앞 광장은 쓰...
서울 종로구 ‘캣맘’(고양이를 기르는 여성)들의 모임인 ‘길고양이 친구들’은 6·4 지방선거에 서울 종로구청장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이숙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종 후보의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동물 공약’을 묻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후보들에게 △동물 조례 제정 △길고양이 보호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