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학법인이 중학교 경영권을 21억원에 팔아넘기기로 하고도 교육청에는 무상증여라고 거짓 허가 신청을 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 ‘학교 매매’ 시도는 중간에 낀 브로커가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결국 유야무야됐지만, 사학 재단들이 학교 재산 처분 규제 완화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에서 재...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검찰이 벌이는 ‘관피아’ 수사 과정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4일과 지난달 17일 철도 비리 혐의로 수사받던 전·현직 공무원 2명이 목숨을 끊은 데 이어 세번째다. 18일 오전 10시15분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방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5급 사무관 박아무개(51)씨가 목을...
세월호 침몰 사고 94일째인 18일, 선체 식당칸에서 조리원 이아무개(56)씨의 주검이 발견됐다. 지난달 24일 단원고 학생 윤민지(17)양 주검이 발견된 지 24일 만이다. 세월호 실종자는 10명만이 남았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이날 오전 6시20분께 세월호 선체 3층 주방에서 이씨 주검을 발견해 ...
브로커, 채무자와 노숙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집주인 수십명이 손을 잡고 15억원이 넘는 전세자금을 허위로 대출받은 뒤 떼어먹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채무자와 노숙자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내세워 가짜로 전세계약을 한 뒤 은행에서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 15억6000만원을 받아 챙...
이천 에스케이(SK)하이닉스 공장 내부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일을 하고 있던 41명이 대피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이천SK하이닉스 공장 M10의 공기정화장치에서 이산화규소 등 화학물질을 포함한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 ...
※싱크홀 : 지하수 누출 따른 지반침하 서울 송파지역 시민단체들이 임시 개장을 서두르는 초고층 제2롯데월드의 임시사용 승인을 해주지 말 것을 서울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송파지역에는 ‘석촌호수 물빠짐 현상’과 도로가 이유 없이 꺼지는 ‘싱크홀’ 등을 두고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송파시민연대와...
지난 3월 서울 강서구에서 일어난 수천억원대 재력가 송아무개(67)씨 살인사건과 관련해 서울시의원인 김아무개(44)씨가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김씨의 사주를 받고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팽아무개(44)씨도 구속했다. 김씨는 경찰 체포 직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서울 강서경찰서가 29일 밝힌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