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협박하는 경고장과 흉기가 함께 들어있는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3일 황장엽씨가 명예위원장으로 있는 에 붉은색으로 칠한 황씨 사진과 경고문, 손도끼 한자루가 들어 있는 택배 소포가 황씨 이름 앞으로 배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방송은 국...
전화를 이용한 각종 세금·연금 환급 사기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사는 서아무개(66)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께 한 여성으로부터 “만기가 된 국민연금 65만원을 환급해 줄테니 10분 뒤 은행 현금인출기에 가서 기다리라”...
전화를 이용한 가족 납치, 연금 환급 사기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를 본뜬 모방범죄까지 나타나고 있다. 국민연금 환급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관악경찰서는 20일 국민연금을 환급해 준다고 속여 손아무개(32)씨 등 20여명한테서 모두 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홍콩인 펑아무개(55)...
서울 관악경찰서는 18일 가족을 납치한 것처럼 꾸미고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한 혐의(공갈협박)로 ㅈ아무개(40·대만) 등 대만인 4명과 한국인 김아무개(4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의 정아무개씨(45)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으니 1천만원을 입금하라”고 협박해 입금된 5...
유망 벤처기업의 첨단기술을 빼돌려 몇백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재일동포 사업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5일 국내 벤처기업인 ㅌ사가 개발한 ‘차량용 무선 복합 단말기’의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재일동포 사업가 이아무개(41)씨와 ㅌ사...
이아무개(35)씨는 지난 9월 각급 학교의 시설관리 등을 맡는 서울시교육청 기능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지만, 같은달 30일 합격취소 통보를 받았고 이튿날 곧바로 임용이 취소됐다. 신원조회 결과 전과가 있다는 이유였다. 그 전과란 지난해 10월 버스 안에서 소란을 피우던 대학생들과 시비가 붙은 끝에 폭력행위...
3일 저녁 7시께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승객이 타고 있던 리프트 의자 2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리프트에 타고 있던 장아무개(26)씨 등 승객 7명이 리프트와 함께 10여m 아래 계곡으로 떨어지면서 골절 등 부상을 입고 근처 의정부 성모병원과 남양주 백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
서울남부지법 11형사부(부장판사 이태섭)는 30일 구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서울 영등포구청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번 1심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김 구청장은 직위를 잃게 된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말 강원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구의회 토론회에 참석해 구의회 의장 조아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