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간접광고 대가 돈받은 PD들 적발

등록 2006-11-30 19:10수정 2006-11-30 22:46

간접광고
간접광고
드라마에 ‘그 제품’ 자주 나온다 싶더니…
<한국방송>의 ‘아내’, <문화방송>의 ‘왕꽃선녀님’, <에스비에스>의 ‘파리의 연인’ 등 드라마에서 화장품, 자동차, 휴대전화, 맥주, 가구 따위 소품으로 유독 특정 업체 제품이 자주 눈에 띈 이유가 있었다.

간접광고 부탁과 함께 돈을 받고 해당 제품을 의도적으로 드라마에 노출시킨 방송사 프로듀서와 소품담당자, 외주제작사 연출자 등 10명이 서울남부지검에 적발됐다. 이들은 11개 드라마에 간접광고를 끼워넣었다. 방송사 소품 담당자나 외주제작사 연출자들은 광고주나 광고대행사한테서 금품을 받았고, 방송사 프로듀서들은 소품 담당자나 외주제작사로부터 돈을 받았다.

이 가운데 한 방송사의 전직 프로듀서 김아무개(38)씨와 같은 방송 자회사 소품담당 총감독 박아무개(50)씨는 지난 2004년부터 간접광고 등 부탁과 함께 외주제작사나 광고대행사로부터 모두 1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양재택 남부지검 차장검사는 30일 “적발된 이들은 제작비가 부족해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부분 받은 돈을 주식 투자나 차량 구입 등 개인적 용도로 썼다”며 “일부 방송사 프로듀서는 액수를 정해 먼저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