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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천 베어스 타운 리프트 안전사고…승객 7명 부상

등록 2006-12-04 00:03

3일 저녁 7시께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승객이 타고 있던 리프트 의자 2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리프트에 타고 있던 장아무개(26)씨 등 승객 7명이 리프트와 함께 10여m 아래 계곡으로 떨어지면서 골절 등 부상을 입고 근처 의정부 성모병원과 남양주 백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골절상을 입은 장씨를 제외한 6명은 비교적 부상 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급자용 리프트 1대의 이음새가 풀리면서 정상 부근에서 멈춰서 있던 것을 뒤따르던 다른 리프트가 부딪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올겨울 들어 처음 문을 열어 수천명의 이용객이 몰렸음에도 스키장 쪽이 안전점검을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베어스타운 관계자는 “사고가 난 리프트를 뒤따르던 리프트에서는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내렸다”며 “기계 오작동으로 의자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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