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위 다테 기미코(39)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22만달러)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이진수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는 “다테가 본선 직행이 가능해져 21일 한국에 온다”고 했다. 세계 150위 다테는 당초 예선에 출전해야 했으나, 서맨사 스토서(호주·14위)·야니나 비크마이어르(벨기에·22위)·안나 차크베타제(러시아·59위) 등 상위권 선수들이 불참하게 되면서 본선 직행이 가능해졌다. 다테는 호주오픈 등에서 준결승까지 올랐고, 투어 우승도 7번이나 경험했다. 1996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투어에 복귀했다.
예선전이 진행중인 한솔코리아오픈은 21일부터 본선에 들어간다. 다니엘라 한투호바(슬로바키아·21위)·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53위) 등 코트 위 미녀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룬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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