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미녀 스타 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세계 순위 5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22만달러) 단식 16강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키릴렌코는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1라운드에서 소피 퍼거슨(호주·144위)에게 2-1(4:6/6:1/6:2)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한국이 제2의 고향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이 고맙다”고 했다.
김소정(한솔제지·300위)과 유미(638위·삼성증권)는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4번 시드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29위) 또한 아나레나 그뢰네펠트(독일·77위)에게 1-2로 패해 조기 탈락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