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들의 춤사위가 거세다. 만년 하위권에만 맴돌던 그들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뭔가 다르다. 시즌 초반 상승세가 아직도 꺾이지 않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7일(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친 타선 덕에 9-4, 대승을...
투구는 빼어났다. 하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 한화의 경기. 류현진(24·한화)은 8회까지 150㎞ 강속구와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10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다. 그러나 한화 타선이 뽑아준 점수가 하나도 없었다. 2...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6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24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1-0으로 앞선 6회말 1사 2루에서 134㎞ 바깥쪽 낮은 포크볼을 두들겨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14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이후 시즌 ...
베테랑 감독이 그의 손을 잡았다. 처음에는 놀랐다. 의미를 깨닫고 감격했다. 그게 15일 넥센전이 끝난 뒤였다. 그는 선발 엄정욱에 이어 등판해 4⅓이닝을 무안타 무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21일 경기 후에도 감독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또다시 그의 손을 살짝 움켜쥐었다. 에스케이 김성근 감...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가 펼쳐진 21일(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 파크. 팔 하나와 3개의 바퀴로 이뤄진 로봇이 마운드에 올랐다. ‘필리봇’이라고 명명된 이 로봇은 힘차게 시구를 날렸지만 공은 땅바닥에 한차례 바운드된 뒤 포수 미트에 꽂혔다. 미국프로야구에서 로봇이 시구로 나...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안타 가뭄에서 벗어났다. 이승엽은 20일 일본 고베 홋토못토필드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울프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지난 14일 소프트뱅크전에서 2루타를 친 이후 5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