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7의 장신 공격수 가빈 슈미트의 고공강타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는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엘아이지(LIG)손해보험을 3-1(33:31/25:19/20:25/25:19)로 제압했다. 최근 4연승으로 시즌 19승(3패)을 챙긴 삼성화재는 대한항공(15승6패)과의 승차...
2m6의 장신 존 아이스너(미국·28위)의 서브는 강했다. 하지만 앤디 머리(영국·4위)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서브 에이스를 14개나 내줬지만 그뿐이었다. 실책 수(8개)가 상대의 4분의 1(41개)도 되지 않았다. 대회 직전 <이에스피엔>(ESPN) 대부분의 테니스 전문가들이 그를 우승 0순위로 뽑을 만했던 경기...
데스티니 후커(23·GS칼텍스)는 경기 전 양손 손가락에 테이프를 감으면서 흰색 반창고 위에 아빠, 엄마, 친구의 이름과 성경 구절을 적는다. 그만의 의식으로, 최고의 승부를 다짐하는 것이다. ‘데스티니’란 이름은 ‘운명처럼 좋은 일만 하라’는 뜻에서 아버지가 지어줬다. 그의 이름처럼, 데스티니가 팀의 운명을 바꿔...
1905년 처음 시작돼 100돌이 훌쩍 넘은 호주오픈 테니스. 정작 자국 출신 선수가 단식 우승의 기쁨을 누린 것은 1976년 마크 에드먼드선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2005년 레이턴 휴잇이 남자단식 결승까지 올랐지만 마라트 사핀(러시아)에게 져 우승을 놓쳤다. 지난해에는 옐레나 도키치가 8강에 올랐을 뿐 나머지는 전부 ...
은퇴 18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온 테니스 여제는 건재했다. 전 세계 1위 쥐스틴 에냉(28·벨기에)은 20일(한국시각)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2라운드에서 세계 5위 옐레나 데멘티예바(러시아)를 2-0(7:5/7:6)으로 꺾고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메이저대회 7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그는 2008년 5월 ...
양용은(38)이 2009년에 647만달러(약 73억원)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가 18일(한국시각)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발표한 2009년 세계 골프 선수 수입 순위를 보면, 양용은은 지난해 상금으로 397만1311달러, 보너스와 광고료로 2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남녀 세계 골프 선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