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는 던져졌다. 물밑 경쟁을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류현진(25·한화)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했다. 한-미 선수계약 협정에 따라 류현진은 휴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상대로 ‘비공개 경매’에 부쳐진다. 이후 사무국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구단 언급 없...
삼성이 2년 연속 아시아 야구 정상에 도전한다.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요미우리는 3일 끝난 일본시리즈에서 닛폰햄 파이터스를 4승2패로 물리쳤다. 2승 뒤 2패, 그리고 2승. 삼성과 똑같은 길을 걸으면서 통산 22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국(삼성·롯데), 일본(요미우리), 대만(라미...
내년 시즌 이후 자유계약 자격“강하고 이기는 팀으로 가고 싶어” “류현진 미국서 성공가능성 높아” 추신수(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옷장에는 여러 유니폼이 있다. 야구를 막 시작해서 입었던 것부터 가장 최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까지. 이들 중 추신수가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국가대표 유니폼이다. “나...
라이언 보겔송(3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역시 거인의 구세주였다. 보겔송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7전4선승) 6차전에 선발 등판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을 7이닝 4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막아냈다. 3패(2승)로 벼랑 끝에 섰던 샌프...
“어느 팀이 이기든 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다.” 류중일 삼성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에스케이(SK)와 롯데는 양 팀 모두 원치 않던 5차전을 22일 치른다. 설령 이긴다 하더라도 단 하루만 쉬고 곧바로 한국시리즈에 돌입한다. 1~2차전은 에이스 없이 버텨야만 한다. 삼성과 류 감독이 미소지을 수밖에 없...